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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주, 식료품점과 편의점에서의 주류 판매 고려 중

 앨버타 주의 주류 산업이 주정부가 식료품점과 편의점에서 주류를 판매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데일 넬리 서비스 앨버타 장관은 지난주 의원들로 구성된 패널이 지난 12월부터 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넬리 장관의 사무실은 앨버타 게이밍, 주류 및 대마초(AGLC), 창고, 현재 소매업자, 식료품점 및 편의점 운영자, 생산자 및 책임 있는 사용을 지지하는 단체인 음주운전 반대 모임(MADD) 및 캐나다 정신건강협회(CMHA)와 이미 협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넬리 장관은 "온타리오가 식료품점 선반에 주류를 진열하는 등 혁신적인 일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를 살펴보지 않는다면 제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움직임에 따라 온타리오 주정부는 2026년부터 일부 슈퍼마켓과 편의점에서 맥주, 와인, 쿨러 및 셀처를 판매할 예정이다.       온타리오의 주류 판매는 대부분 정부가 운영하는 소매점을 통해 이루어지는 반면 앨버타의 주류 산업은 수십 년 동안 민영화되어 왔다.       앨버타의 많은 주류 산업 관계자들은 이러한 변화가 재앙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앨버타 주류점 협회 마르티네즈 회장은 "주류 판매 지점을 늘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주류를 충분히 구할 수 없어 더 많은 판매 지점을 열어달라는 전화를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덧붙였다.       마르티네즈 회장은 앨버타의 1,700개 독립 소유 주류 판매점 중 상당수가 새로운 경쟁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소규모 사업체는 이미 매우 적은 마진으로 운영되고 있어 판매가 10%만 감소해도 경영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는 것이 낫다. 왜냐하면 문제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캘거리 북동부의 와이즈 가이즈 주류 판매점의 소유주 션 세마크 대표도 "매주마다 필요한 만큼 구입하여 매주 이익을 내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큰 회사들과는 달리 우리는 거의 무제한적인 구매력이 없다"고 말했다.       넬리 장관은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패널의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으며 그 결과가 "몇 주 혹은 몇 달 내에"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식료품점 앨버타 앨버타 주류점 주류 판매 주류 산업

2024-04-24

특정 대형 소매업체 주류 판매 제한 법안 상정

 특정 대형 소매업체에서의 주류 판매를 제한하는 새로운 법안이 콜로라도 주의회에 상정돼 통과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덴버 a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알코올 음료 소매 면허’(Alcohol Beverage Retail Licenses)라는 제목의 주하원 법안(HB 24-1373)은 본질적으로 주요 대형 소매업체에 대한 기존의 주류 면허를 무효로(repeal) 하고 대신 맥주와 와인만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존하는 이 면허는 주류-허가 약국 면허(liquor-licensed drugstore licenses)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일부 약국들(pharmacies)이 술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으로 대부분은 현장에 약국이 있는 대형 식료품점들이다. 2023년 기준 콜로라도에는 총 33개의 주류 허가 약국 면허가 주세수국(Department of Revenue)에서 발급됐다. 콜로라도에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인 주류 허가법에 대한 논쟁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술을 판매하려는 식료품점은 인근 1,500피트 이내에 있는 모든 주류 면허를 사들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대타협’(Great Compromise)이 이뤄졌었다. 이후 2018년에는 식료품점이 와인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 주민발의안 125가 통과됐다. 그러나 2년만에 대형 식료품점에서의 술 판매를 제한하는 HB 24-1373 법안이 또다시 발의된 것이다. 주하원 비즈니스&노동위원회(House Business Affairs and Labor Committee)에서 심의하는 이 법안은 지난 4일 오후 관련 청문회를 열었다. HB 24-1373 법안을 지지하는 콜로라도 독립 주류 판매점 연합(Colorado Independent Liquor Stores United/CILSU) 회원들은 이날 청문회 전에 주의회 의사당에서 지지 집회를 열었다. CILSU의 크리스 파인 사무총장은 “우리 회원들은 지난 8년 동안 그저 살아남기 위해 버티고 있었다. 긴 어둠의 터널 속에 있던 우리에게 마침내 한줄기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은혜 기자소매업체 법안 주류 허가법 주류 판매 주류 면허

2024-04-12

'새벽 4시까지 술판매' 없던 일로…가주하원 전체회의서 부결

주말에는 새벽 4시까지 주류 판매를 허용하는 법안(SB 930)이 부결됐다.     캘리포니아주 하원은 24일 실시한 전체 투표에 회부된 이 법안을 찬성 25 대 반대 55로 기각했다.     스캇 위너(민주·샌프란시스코) 상원의원이 상정한 이 법안은 웨스트할리우드와 샌프란시스코, 팜스프링스에 있는 술집, 나이트클럽, 레스토랑들이 주말에는 오전 4시까지, 주중과 연휴에는 오전 3시까지 알코올을 판매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내용이다.     이 법안은 팬데믹으로 침체한 스몰 비즈니스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추진됐다. 내용을 보면 해당 도시에서 가주 주류 라이선스를 가지고 운영하는 업소들은 현행 오전 2시까지 제한된 주류 판매 시간을 확대 운영할 수 있다.     그러나 이날 하원에서 법안이 부결되면서 주류판매 시간 확대는 없던 일로 됐다.     가주법에 따르면 술집과 나이트클럽, 레스토랑에서 주류를 판매할 수 있는 영업시간은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다. 1935년 제정된 이 법은 지난 80년 이상 유지됐다.   한편 이 법안은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도 추진됐지만 실패했고 이번에도 찬반 목소리가 충돌했다. 지역 커뮤니티 전문가들은 경제 활성화 효과보다는 음주운전 등 음주와 관련된 범죄가 증가할 수 있다고 반대했다. 반면 지지자들은 주류 판매 시간이 연장되면 관련 판매 수입이 늘어나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해왔다. 장연화 기자술판매 주말 주말 새벽 주류판매 시간 주류 판매

2022-08-25

새벽 4시까지 술판매 LA의원 연장 반대

가주 대도시 술판매 ‘새벽 4시’ 연장안...LA시의회 반대   웨스트할리우드 등 가주 7개 대도시의 주류 판매 운영 시간을 기존의 오전 2시에서 4시로 연장하는 법안이 추진 중인 가운데, LA시의원이 이를 반대하는 법안을 상정했다.     이른 아침 LA 지역 도로를 활보할 음주 운전자들이 야기할 수 있는 위험이 크다는 우려에서다.     폴 코레츠 LA시의원(5지구)은 가주 상원에서 발의된 일부 도시들의 주류 판매 시간 연장안 SB 930을 반대하는 내용의 법안을 27일 상정했다.    스콧 위너 주 상원의원이 추진한 SB 930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7개의 대도시에서 술집과 식당, 나이트클럽 등의 주류 판매 시간을 기존의 오전 2시에서 4시로 연장하는 것이 골자다.     위너 상원의원은 “주류 판매 시간을 오전 4시까지 연장하면 유흥문화가 활기를 띠고 결국 수입 창출로 이어져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5년짜리 파일럿 프로그램인 이 법안은 웨스트할리우드를 포함해 팜 스프링스, 오클랜드, 샌프란시스코, 프레즈노, 코첼라, 카시드럴시티 등 7개 시가 대상이며, 통과될 경우 2025년 1월부터 시행된다.    코레츠 시의원은 LA 시와 인접한 웨스트할리우드에서 오전 4시까지 주류 판매 시간이 연장될 경우, 음주 운전자들로 인해 결국 웨스트LA지역뿐만 아니라 LA 지역으로 악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레츠 시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류 판매 시간 연장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란 주장에 “무고한 대중을 위협하는 비즈니스 성장 법안에 대한 치명적인 변명”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른 시간 출근하는 직장인들과 학교에 아이들을 데려다주는 가족 등 절대 음주 운전자와 마주쳐선 안 되는 이들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반대 법안 상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웨스트할리우드 시의회는 지난달 표결을 통해 3대2로 주류 판매 시간 여장 파일럿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승인했다.     이 지역의 한 술집 업주 데이비드 쿨리는 SB 930에 대해 “접객업에 좋은 기회일 뿐만 아니라 공공 안전과 같은 지역사회 서비스에 할당될 수 있는 더 많은 세수를 허용할 수 있는 조치”라며 지지했다.     한편, SB 930은 주류 판매 시간을 오전 4시로 연장하기 위한 위너 상원의원의 세번째 시도다. 2018년과 2019년에도 이와 같은 법안을 상정했지만, 주지사의 비토 등으로 실패했다. SB 930은 다음 주 세출위원회에 보내져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장수아 기자판매 연장 대도시 술판매 주류 판매 la시의회 반대

20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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